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鄭총리 "출구전략, G20과 의논해 써야"

정운찬 국무총리는 24일 출구전략과 관련해 "독자적으로 출구전략을 쓰기보다는 주요20개국(G20)과 의논해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월간 디플로머시 주최로 열린 주한외교단 대상 조찬 특강에서 "언제 출구전략을 쓸지는 미지수지만 국제 경제 사회에서 다른 나라와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총리는 특히 "플랜을 만들고는 있다"며 정부의 대응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미국과 중국 간 환율 갈등에 대해 언급하고 "지난 1930년 선진국에서의 환율 전쟁을 상기시킨다"며 "환율 이견이 나아가 보호무역으로 갈까 걱정된다. 우리는 자유무역을 해야 살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빨리 걷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남북문제에 대한 질문에 정 총리는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통일에 관해 말로 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기적으로 남한의 자본과 기술, 그리고 북한의 잘 훈련된 노동이 합쳐지면 한반도는 굉장히 강한 경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의 지나온 100년과 다가올 100년'이라는 주제의 영어 특강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적이고 열린 자세(more open) ▦보다 적극적인 국제사회 기여(more confident)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more compassionate) 등이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