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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비전 2006]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구 성당동 재건축
입력2006-03-30 15:42:04
수정
2006.03.30 15:42:04
총 3,466가구 대림산업과 공동건설
올해 삼성건설의 주택사업에서는 지난해와는 사뭇 달라진 두 가지 커다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지방 물량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주공동 개발사업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사실 서울ㆍ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래미안' 아파트를 발견하기는 좀체 쉽지 않다. 삼성건설의 주택사업이 그 동안 수도권의 도심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치중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오는 5월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서 1,906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12월쯤 대구 달서구 도원동과 울산 유곡동에서도 각각 384가구, 912가구를 분양하는 등 어느 해보다 지방 분양물량이 풍부하다.
특히 삼성건설의 올해 첫 주택사업인 대구 성당동 재건축 사업은 대림산업과 공동으로 도합 3,466가구의 초대형 단지를 꾸미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지방화와 함께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급위주 사업에서 자체사업과 지주공동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가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삼성건설은 재건축ㆍ재개발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데다 자체ㆍ지주 공동 사업의 경우 기술력에 의한 차별화가 쉽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올해 지주공동으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전국 5곳 4,600가구로 전체 공급가구의 3분의1에 달한다. 이 중 오는 10월쯤 용인시 동천동에서 분양할 2,515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올해 최대의 하일라이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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