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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산·학·관 공동연구 조속 마무리"
입력2009-12-17 18:19:54
수정
2009.12.17 18:19:54
李대통령·시진핑 부주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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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산·학·관 공동연구 조속 마무리"
李대통령·시진핑 부주석 합의
권대경기자 kwon@sed.co.kr
이명박 대통령과 방한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은 1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정부ㆍ재계ㆍ학계) 공동연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한중일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이날 청와대에서 중국의 유력한 차기 지도자로 부상한 시 부주석을 접견한 뒤 조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시 부주석은 "중한 FTA 체결은 양국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지금 중한 FTA 연구는 이미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앞으로 양측은 같이 노력해 FTA 공식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시 부주석은 또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양국의 공동노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부주석은 "한국도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남북 사이의 화해협력을 추진하면서 6자회담 재개와 반도 정세 완화에 결정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시 부주석은 내년 '중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적ㆍ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2010년 상하이박람회 및 2012년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경제위기 대응과정에서 양국이 보호무역주의 저지 등에 적극 협력해온 것을 평가하고 내년 주요20개구(G20) 정상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유엔 기후변화협상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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