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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거침없는 독주

작년 휴대폰 판매 4억대로 점유율 40% 돌파


글로벌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가 시장점유율 40%를 돌파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노키아는 24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4ㆍ4분기 1억3,3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분기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지난 한해 동안 총 4억3,710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점유율을 전년 34.7%에서 40%로 올렸다. 노키아의 이 같은 판매량은 2~4위 업체인 삼성전자,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을 모두 더한 것(4억2,340만대)보다도 많은 수치다. 노키아는 미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경이적인 것은 이러한 판매량 증가에도 휴대폰 부문에서 지난해 약 54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올린 점이다. 노키아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은 2006년 16.6%에서 2007년 21.7%로 늘어났다. 노키아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510억5,800만유로를 기록했다. 이러한 노키아의 경쟁력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원가경쟁력에서 나온다. 노키아는 버투와 같은 프리미엄 휴대폰부터 30달러대의 초저가 제품까지 가격대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카메라폰, 스마트폰과 같은 멀티미디어 특화폰뿐 아니라 3G폰 등의 기술적인 트렌드 역시 선도하고 있다. 특히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을 내려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원가경쟁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하드웨어 지배력을 넘어 콘텐츠까지 장악하려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노키아는 지난해 글로벌 지도업체 나브텍을 인수하고 음악 콘텐츠 사이트 개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리-페카 칼라수노 노키아 CEO는 "혁신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판매량이 대폭 늘고 수익성도 좋아졌다"며 "휴대폰 라인업을 개선하고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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