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세대 심리학자' 장병림 명예교수 별세


한국 심리학자 1세대로 심리학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한 장병림(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지난 1918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북간도에서 시인 윤동주, 문익환·문동환 목사 형제 등과 함께 공부했다. 이후 일본 도쿄 메이지대에서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1948년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55년 이후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범죄심리학·성격심리학·정신분석학·아동심리학 등 심리학의 각 방면에서 저서를 집필·번역하고 후학을 양성했다. 특히 그는 거짓말탐지기 등을 활용한 과학수사 기법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고 1960년대 이후 김창룡 장군 암살 등 중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심리학적 추리로 단서를 제시하고 원인을 짚는 등 범죄심리학자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유족으로는 부인 예계영씨와 딸 장혜란(강북삼성병원 안과)·미란(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씨, 사위 김인겸(전 현대건설 부사장·현 ㈜ 경방 부사장)·정수복(사회학자)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강북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8시. (02)2001-108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