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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 오늘의 하이라이트] 8월 30일

男400m 메릿 2연패 가능성

◇남자 원반던지기 결선(30일 오후7시55분)=로베르트 하르팅(독일)과 피오트르 마와호프스키(폴란드)의 삼세번째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하르팅이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마와호프스키를 28㎝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자 이듬해 유럽선수권에서는 마와호프스키가 하르팅을 40㎝ 차이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은 하르팅이 68m99, 마와호프스키가 68m49다. ◇남자 400m 결선(30일 오후9시45분)=2005ㆍ2007년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제러미 워리너가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2009년 대회 우승자 라숀 메릿(이상 미국)의 2연패 가능성이 커졌다. 메릿은 올 시즌 최고기록(44초35)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즌 2위 기록(44초61)을 낸 19세 키라니 제임스(그레나다)의 상승세가 무서워 새로운 스타 탄생의 무대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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