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법률사무소(대표 변호사 이재후)는 영국 유명 법률시장 조사기관인 아크리타스(Acritas)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로펌 브랜드 인덱스'에서 6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결과는 연 수익 5,000만달러 이상 기업의 사내변호사 3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로펌 인지도나 선호도, 다국적 거래와 소송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선정됐다. 그동안 전세계와 미국 지역의 랭킹은 발표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상의 로펌 평가는 올해 처음 실시됐다.
김앤장은 킹앤우드·베이커앤매킨지·허버트스미스·아마르챈드·링클레이터스에 이어 6위에 선정됐으며 이중 인도 아마르챈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글로벌 로펌이다. 김앤장이 지역 로펌 가운데서는 사실상 2위를 기록한 셈이다.
실제 아크리타스는 강한 토종 로펌들과 해외 로펌들 사이의 경쟁이 아태지역 법률시장의 다양성과 급속한 세계화를 이끄는 동력이라며 강한 토종 로펌의 한 예로 김앤장을 들었다. 아크리타스는 "미국·유럽 로펌들에 대한 3차 법률시장 개방을 각각 2016년, 2017년 앞두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김앤장은 우수한 서비스와 혁신으로 주요 플레이어로서의 명성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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