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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교육감 이번주 소환
입력2008-12-15 17:12:19
수정
2008.12.15 17:12:19
검찰, 선거비 불법조성 의혹관련… 학원·기획사 압수수색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불거진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번주 안으로 공정택 교육감을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공 교육감은 첫 서울시 민선 교육감 선거에서 경비 22억원 중 80%가량인 18억여원을 학원 및 사학 관계자, 급식업자 등에게서 빌리거나 후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는 공 서울시교육감의 선거비 불법 조성 의혹과 관련해 공 교육감에게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공 교육감의 제자였던 최모씨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 소재 종로M학원 중구 분원과 공 교육감의 선거사무실로 쓰인 여의도 L기획사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학원총연합회 부회장 출신으로 종로M학원 중구 분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씨는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공 교육감 진영의 선거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공 교육감에게 개인적으로 선거비 5억9,000만원을 빌려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조직적으로 주경복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선거 비용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11일 전교조 서울지부와 산하 5개 지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e메일 압수수색을 통해 전교조 서울지부가 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산하 지회에 선거운동 지원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 정황에 대한 증거를 여럿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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