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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건설경기 회생책 마련할 것"
입력2004-08-26 17:35:13
수정
2004.08.26 17:35:13
열린우리당의 김한길 신행정수도건설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수도권 장기고속도로망 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등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단과 여당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주택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될 경우 2~3년 내 주택가격 폭등이 올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이를 염두에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공공건설 부문 투자 확대 ▦사회간접자본 민간투자 활성화(수도권 장기고속도로망 사업에 2~3개 민자 유치) ▦해외건설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건설업계에 전했다.
열린우리당은 주택ㆍ건설 관련 규제 완화를 통한 거래활성화에 대해 ‘규제완화는 필요하나 가격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만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건설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경기 부양이 가장 효과적인 경제활성화 대책”이라며 ▦SOC 투자 확대 ▦최저가낙찰제 확대시행 유보 ▦주택공급 확충 및 거래 활성화 ▦신규 주택수요 창출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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