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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아나운서 "남편 잘 생겼죠?"

전현무 아나운서 "박휘순을 남편으로 착각"


유부녀가 된 KBS 이지애 아나운서가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7일 KBS 2TV에 방송될 <야행성>에 출연해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만나서 한글날(10월 9일) 결혼하기까지 사연을 밝혔다. 하와이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한 이 아나운서는 남편을 가리키며 “정말 잘생기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이지애-김정근 부부 때문에 좌절했다는 이야기를 밝혔다. “현무형 힘내세요”, “MBC 여자 아나운서를 사귀세요” 등의 격려를 받았다던 전 아나운서는 이 아나운서를 짝사랑했다는 기사 때문에 결혼 당사자보다 자신이 더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전 아나운서는 KBS에 입사하기 전 MBC 공채 최종 면접에서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 경쟁했다. 당시 MBC 입사에 실패한 전 아나운서는 결국 KBS에 입사했지만 사랑 경쟁에서도 김 아나운서에게 패배한 셈이다. 이 아나운서가 결혼하기 전 “남편될 사람이 오빠랑 동갑이고 방송일을 한다”고 귀띔하자 전 아나운서는 개그맨 박휘순이 이 아나운서와 결혼하는 줄 알았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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