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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해치백 모델 쏟아진다

현대ㆍGM대우차도 해치백 모델 잇따라 출시 예정

국내 소형차 시장에 소형차의 트렁크부문을 개조한 해치백모델이 대거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8일 신형 ‘프라이드’의 트렁크부분을 넓게 개조한 ‘해치백’ 모델을 출시하는 데 이어 이달말께 프라이드 해치백 디젤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프라이드’ 해치백을 기존 ‘쎄라토 해치백’과 함께 유럽 중소형 자동차 시장 공략의 핵심 모델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께 클릭의 외형 디자인을 변경한 ‘클릭’ 페이스 리프트 모델의 해치백 5도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GM대우도 하반기중 국내 시장에 ‘칼로스’ 3도어 해치백과 ‘라세티 왜건’을 잇달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유값 인상 등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등 RV(레저용차량)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어 그 수요를 해치백이나 왜건이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다음달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주5일제가 확산되고, 다용도로 자동차를 활용하는 여성 운전자들이 늘면서 국내 시장에도 해치백과 왜건 스타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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