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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렌차이즈 '치폴레', 9월 4,000명 신규 채용

미국의 멕시칸 레스토랑 프렌차이즈 치폴레가 다음달 4,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외식업계가 경쟁 심화와 임금 인상 등으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는 가운데 치폴레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쓸 만한 인력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 치폴레는 직원 복지 혜택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시간제 종업원들에게도 대학 학비보조금을 주고 병가 중에도 월급을 그대로 지급하는 한편 유급휴가도 늘리기로 했다. 몽고메리 모런 치폴레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회복될수록 레스토랑이 더 많이 늘어나 종업원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치폴레뿐 아니라 맥도날드·스타벅스 등 다른 업체들도 종업원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맥도날드와 치즈케이크팩토리는 급여를 올려주고 보조수입도 제공한다. 또 스타벅스는 학위를 따려는 직원들에게 수업료 지원 등 재정적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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