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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청소부 할머니 3,400억원 '돈벼락'
입력2004-07-11 20:53:50
수정
2004.07.11 20:53:50
남의 집 청소를 하며 살아가던 미국의 한 할머니가 2억9,400만달러(한화 3,400억원)의 돈벼락을 맞았다. 메가밀리언즈 복권에 당첨된 매사추세츠주 로웰 거주 제럴딘 윌리엄스(67) 할머니는 매사추세츠대학 관리인으로 15년간 일하다 은퇴해 지금은 일반 가정집 청소를 해주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 복권 당첨으로 윌리엄스 할머니는 세금을 제외하고 1억1,700만달러(약 1,290억원)를 받게 됐다. 그는 이 돈으로 일단 여행을 하고 3명의 자식들과 자선단체에 기부할 생각이다. 윌리엄스는 당첨 사실을 알자마자 자식들에게 알리고 복권을 은행에 보관했으며, 40년간 살아온 로웰에 계속 살 작정이다.
이 복권당첨액은 메가밀리언즈 복권 사상 최대당첨금이며 미국 복권사상 가장 큰 당첨금을 거머쥔 두번째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은 2002년 파워볼 로또보권의 3억1,49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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