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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직원 자기계발 프로 속속 도입
입력2009-09-04 17:27:58
수정
2009.09.04 17:27:58
7월부터 수요일 마다 '정시퇴근'… 이달부터는 '집중근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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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직원 자기계발 프로 속속 도입
올초부터 수요일 마다 '정시퇴근'회의·보고없는 오전 '집중근무제'도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케이블TV업체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ㆍ사진)이 임직원들의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우선 올해 초부터 오전9시30분~11시에는 회의ㆍ보고 등을 자제하고 임직원들이 맡은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집중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자기계발ㆍ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주자는 취지에서다.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5시30분 '칼퇴근'을 보장하는 밸류업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퇴근 무렵에는 '헬로포럼'을 열어 개정 미디어법 등 방송통신업계 이슈가 회사에 미칠 영향과 대응전략, 업계 종사자라면 알아둬야 할 상식을 전파한다. 최근에는 딱딱한 업무 일변도에서 탈피해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 교실' '재테크 강의'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8시에는 전국에 흩어져 있지만 IPTV, 인터넷전화 부가 서비스 등 미리 고지한 업무 관련 이슈에 관심이 있는 임직원들끼리 주제발표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오디오(온넷) 콘퍼런스'를 연다. 회사에서 토론의 장만 마련해줬을 뿐인데 매번 100~120명 정도가 참여한다.
변동식 대표는 "단기적 성과에 침착해 기계처럼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 스스로 역량을 개발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고자 한다"며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쉬도록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임직원의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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