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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황정민이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후 4년 만에 다시 커플로 만나 화제가 된 영화 ‘오감도’에 김효진(사진)이 최종 합류했다. ‘에로스’ 라는 주제로 허진호,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등 다섯 명의 유명 중견 감독들이 모여 공동 연출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획 영화 ‘오감도’(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컬처캡미디어)는 김효진의 합류로 캐스팅을 마무리했다. 김효진은 ‘오감도’ 중 민규동 감독 편 에피소드에 출연, 극중 황정민이 자신의 아내(엄정화) 몰래 사귀게 되는 아내의 후배 역을 맡아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맨발의 기봉이’, SBS 드라마 ‘행복합니다’ 등에서 주로 밝고 털털한 매력으로 유쾌함을 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파격적이고 색다른 변신을 선보일 계획. 김효진은 특히 이번 영화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나서 출연 결정을 하자마자 바로 캐릭터에 맞는 짧은 헤어스타일을 위해 최근 몇 년간 길러온 긴 머리카락을 단숨에 잘라버렸을 정도로 이번 영화에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영화 ‘오감도’는 엄정화, 황정민, 김수로, 장혁, 배종옥, 김민선, 김강우 등 스타급 배우들부터 김동욱, 신세경, 이시영, 차수연, 차현정, 정의철, 송중기, 이성민 등 주목 받는 차세대 젊은 배우들까지 줄줄이 합류하며 화려한 출연진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었다. 화려한 캐스팅과 신선한 기획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오감도’는 편집 및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 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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