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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대국인 일본의 기업이 우리나라의 뛰어난 석유화학 기술을 배우기 위해 울산을 찾았다. 일본 타이요 오일(Taiyo Oil)소속 기술진 10명은 지난 7일부터 2주 동안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를 방문, NEW FCC(중질유분해공장)의 공정운전 기술을 전수 받고 돌아갔다. 일본 타이요 오일사의 기술진들은 SK에너지 울산CLX 1, 2 FCC공장에서 FCC 공정에 대한 이론 강의와 생생한 실무 운전지식을 전수 받았다. 이번 교육에는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의 팀장 및 엔지니어, 총반장급 인력들이 대거 강사로 나섰다. 이번 타이요 오일 인력에 대한 FCC 공정교육은 지난 18년 간 이어져 온 SK에너지와 타이요 오일 양사간의 포괄적 사업 협력에 따른 것으로 내년 가동을 목표로 FCC공장을 건설중인 타이요 오일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타이요 오일 교육생들은 울산CLX 투어 및 경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SK에너지와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FCC 공정교육 강사로 나선 No.1 FCC공장 최진석 기사는 "Taiyo Oil 인력들이 SK의 운전 노하우가 담긴 교육 내용에 대해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열의로 가득했다"며 "양사 협력관계 증진에 일조하는 마음으로 모든 강사들이 열정적으로 강의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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