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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산업 부가가치 121조… GDP 10% 육박

저작권산업의 부가가치가 121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4일 발간한 '저작권통계-제2권'에 따르면, 2011년 전체 저작권산업의 부가가치는 121조8,420억원으로 GDP의 9.8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보험업(6.31%)이나 건설업(5.32%)보다 크다. 저작권산업 종사자 수는 약 153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6.33%를 차지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통계청 등에서 공표한 2011년도 기준 통계를 활용했으며, '저작권산업 특수분류'에 따라 저작권산업경제 기여도를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작권통계-제2권'은 2012년도 기준 저작권 사용료 징수액과 등록 수 등 저작권 생태계의 현황도 실었다. 저작권 신탁관리단체 사용료 징수액은 1,645억원으로 2011년의 1,570억원보다 4.7% 증가했다.

저작권 등록 건수도 3만1,166건으로 2012년 처음으로 3만건을 돌파했다. 온라인을 통한 신청이 1만9,188건으로 오프라인 신청 건수(1만1,978건)를 앞질렀다.

2012년 저작권 침해사범은 4만5,547명으로 2010년부터 해마다 평균 8,000여명씩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대와 문체부 특별사법경찰의 활동 때문이라고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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