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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장거리 주행 전엔 윤활유 교체주기 꼭 체크를

■ 정유업계 이벤트

최근 들어 국내 윤활유 시장의 선택지가 예전보다 다양해졌다. 국내 정유사들이 모두 윤활유 사업에 진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운전에 앞서 교체 주기(1만km·연 1회 이상)가 다가온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국내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윤활유는 GS칼텍스의 '킥스(kixx)', SK루브리컨츠의 '지크(ZIC)', 현대오일뱅크의 '엑스티어(XTeer)', 에쓰오일의 '에쓰오일 7' 등이다. 지난해 국내 윤활유 시장에 진출한 한국쉘의 '쉘 힐릭스' 윤활유를 포함해 외국 업체들의 제품도 인기가 높다.

차종·유종별로 수십 가지의 윤활유가 출시돼 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차종·유종에 맞는지부터 확인한 후 '0W30', '5W40' 등의 점도 표시를 보면 된다. 이는 미국자동차기술협회(SAE)가 정한 SAE 점도지수로, W 앞의 숫자가 0에 가까울수록 겨울철 사용에 적당하다. 뒤의 숫자는 높을수록 고속 주행에 적합하다는 의미다.

윤활유를 구입하면서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전국 450여개 스피드메이트와 일반 카센터, 오일교환소 등과 제휴해 국내 최초의 윤활유 전문 유통채널 브랜드인 '아임지크(I'm ZIC)'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선 지크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와 소비자 특성에 맞는 전문 애프터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



GS칼텍스는 GS엠비즈를 통해 자동차정비가맹점인 오토오아시스를 운영 중이다. 역시 킥스 제품을 구입·교체하고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쉘은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최초의 엔진오일 보증 시스템인 '쉘 힐릭스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보증거리·기간을 넘기지 않았는데도 윤활유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수리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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