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이 있는 고품격 휴식처…유럽풍 고급빌라형 인테리어<br>우아한 내부공간으로 차별화…2012년 매출 3兆달성 목표
 | 월드건설이 경기 용인시 동백택지개발지구 인근 중동에 고품격 아파트를 추구하며 건립한 ‘참솔마을 월드메르디앙’의 인공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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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참솔마을 월드메르디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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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의 휴식처’
월드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월드메르디앙’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월드메르디앙’에서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편리한 평면이 돋보이는 것은 이런 브랜드 철학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월드메르디앙’은 유럽풍의 고급 빌라형 인테리어를 기본 컨셉으로 삼아 우아한 스타일의 내부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된다.
월드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48위를 차지한 중견기업이다. 그러나 ‘월드메르디앙’의 브랜드 선호도에선 8~11위로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주택 전문업체로는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월드메르디앙’의 품질이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라는 소비자 판단의 반증이다.
브랜드 선호도는 아파트 분양실적에 그대로 반영된다. 청약시장이 각종 규제 등으로 꽁꽁 얼어붙은 이달 중순 월드건설이 파주 교하지구에서 분양한 ‘월드메르디앙 타운하우스’(147가구)의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마감돼 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중대형 평형(48ㆍ53평형)만으로 구성돼 있고 일반적으로 실수요자들만 청약하는 타운하우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청약접수 결과인 셈이다.
특히 지난 2004년 쟁쟁한 건설사들이 동시에 참여한 화성 동탄 시범단지 아파트 분양에서 35평형의 청약경쟁률이 무려 200대 1로 최고를 기록, 업계의 화제가 된 일은 아직도 소비자들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월드건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브랜드 선호도에서 적어도 5위권에 들어 주택분야에서 진정한 차별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 월드건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를 2012년 매출 3조원 회사로 도약하는 ‘점프1ㆍ2ㆍ3전략’ 추진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공격경영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에서 사업규모가 약 7,000억원인 울산 매곡동 2,835가구 등 대형 도시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5,68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로 볼 때 1조3,000억원 정도인 이 같은 공급물량은 월드건설 창사 24년만에 최대규모이다.
올해 수주목표도 국내 2조3,600억원, 해외 1억2,000만달러 등 모두 2조4,70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목표치보다 25% 가량 늘려 잡은 것이다. 특히 주택사업분야에서는 단순 도급형태의 사업구조보다는 도시개발사업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2년간 추진해온 13만평 부지의 평택도시개발사업(3,000여가구)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조대호 사장은 “외환위기 이전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될 때도 이미 패션아파트, 인테리어아파트를 모토로 품질을 차별화해 성공했다”며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부활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대처하면 목표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분양 포커스-울산'매곡동 월드메르디앙'
교육센터등 커뮤니티공간 다양
월드건설은 오는 7월 울산광역시 매곡동 91-1번지 일대에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총 2,779가구를 분양한다.
‘매곡동 월드메르디앙’은 4만4,159평의 부지에 24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최고 지상 36층짜리 타워형 중심으로 배치된다. 평형은 34~58평형으로 구성되고 2010년 5월 입주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총 1,455평에 이르는 휘트니스센터ㆍ교육센터ㆍ동호회룸 등 3개의 커뮤니티공간이 마련된다.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ㆍ편의시설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휘트니스센터에는 수영장ㆍ사우나ㆍ골프연습장ㆍ영화감상실, 교육센터에는 영어마을ㆍ도서관ㆍ키즈랜드 등이 들어선다. 특히 울산 태화강변의 명승지인 ‘십리대밭길’이 단지 안에 구현, 특화할 예정이다.
동대산과 신천천 등이 인접해 자연환경이 양호하며 17만평 규모의 자동차부품산업단지 ‘오토밸리’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또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21만7,000평 규모의 호계ㆍ매곡지구 예정지와 가깝고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서 이 일대가 울산의 신흥주거지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와 접한 동부도시고속도로가 오는 2011년 개통되면 농소2IC를 통해 울산시내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052)258-9100
●대표단지-용인 '참솔마을 월드메르디앙'
볼거리 있는 웰빙형 숲속 마을
경기 용인시 동백택지개발지구 인근 중동에 건립된 ‘참솔마을 월드메르디앙’은 고품격 아파트를 추구하고 있는 월드메르디앙의 품질 결정체다.
참솔마을 월드메르디앙은 지난해 2월 입주한 아파트로 경사지 터에 택지지구 밖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입주민의 정서와 건강을 고려한 ‘웰빙형 대표모델 아파트’로 태어났다. 다양하고 풍성한 주민 편의시설과 예술작품들이 단지 조경과 어우러져 숲속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마을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동백지구와 길(용인시도 5호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다 그리 높지도 낮지 않으면서 소나무 숲으로 우거진 ‘두루봉’ 산을 끼고 96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됐다. 주요 택지지구내 단지별 마을이름이 따로 있듯이
이 아파트단지가 용인시로부터 ‘참솔마을’이란 이름을 부여받아 택지지구내 아파트 ‘대우’를 받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단지 입구에 들어서면 업계 최초로 단지 입구에 설치된 30여m의 에스컬레이터가 손님을 맞이한다. 또 단지내 2개의 전망용 누드엘리베이터도 눈에 띈다. 인근의 명물이 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는 경사지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을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이다.
특히 단지의 높낮이 차이를 단순한 콘크리트 벽체로 처리하지 않고 장대한 인공폭포와 벽천을 조성했다. 벽천은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으로 장식돼 마치 갤러리의 예술품 전시공간을 마주 하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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