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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 과학 자문그룹 윤곽

김영섭 서울대 교수등 15명

외부 전문가그룹을 일절 비밀에 부쳐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과학 분야 자문그룹이 자연스레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대통령 박정희와 리더십'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선친의 과학정책을 조명한 책 출간에 감사를 표하고 국가 선진화를 위해서는 과학기술 발전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강조했다. 그가 지역구 행사 등이 아닌 외부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4월 모교인 서강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이후 5개월 만이다. 이 책은 김영섭 서울대 공대 교수 등 15명이 공저한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이들이 박 전 대표의 과학 분야 외부 전문가그룹에 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김기형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석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금동화 전 KIST 원장, 나도선 한국엔지니어클럽 부회장, 노석균 영남대 교수, 박원훈 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서정만 전 국립중앙과학관장, 임기철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전상근 전 과학기술처 종합기획실장,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최영환 전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최외출 영남대 교수(박정희리더십연구원장), 홍재학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소장이다. 오명 전 과학기술부총리와 김태진 서울대 공대 학장, 이인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정길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은 추천사를 썼다. 이상희 전 과기처 장관 등은 편집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에 대해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시절 과학정책을 담당했거나 관여했던 과학계 중진"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까지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던 박 전 대표는 오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 봄까지 정치 행보는 자제하되 자신이 관심을 갖는 정책이나 이슈와 관련된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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