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서울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어졌던 오름세가 다시 주춤하며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벌어진 매수-매도가격 차이가 커진 탓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1%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남(0.08%) ▲송파(0.07%) ▲마포(0.07%) ▲동대문(0.03%) ▲구로(0.03%) 등이 올랐다.
강남은 대치동 대치 아이파크, 압구정동 현대사원 등 일부 중형이 2,500만~5,000만원 정도 올랐고 송파는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해진 잠실동 주공5단지가 1,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의 수혜지역인 ▲분당(0.01%)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외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큰 변화가 없는 분위기다. ▲화성(0.02%) ▲안양(0.01%) 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수원(0.02%) ▲광주(0.01%) 등은 소폭 내렸다. 화성은 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상록하늘채 등 중형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 서울 전세시장은 0.04% 상승했다.
서울은 여전히 전세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도심 인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대문(0.14%) ▲성북(0.11%) ▲동대문(0.08%) ▲송파(0.07%) ▲성동(0.06%)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서대문 홍제동 인왕, 홍은동 두산 등이 25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2%) ▲평촌(0.02%) 등이 올랐고 이외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정자동 두산위브제니스, 구미동 무지개LG등 중대형이 250만~500만원 상향 조정됐다.
이밖에 ▲광명(0.03%) ▲인천(0.03%) ▲화성(0.02%) 등도 전세매물 부족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광명은 주변 디지털단지 이주수요로 새 아파트인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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