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조형 예술품" 외관 차별화<br>해외 디자인 전문社와 협력 외부 아이디어도 사업 반영<br>친환경 건설로 자연과 조화
| 동부건설은 주거문화 중심이라는 의미의 센트레빌 브랜드를 지난 2001년 론칭한 이후 명품 아파트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10월 입주한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시티.
|
|
|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
|
동부건설은 주거문화 중심이라는 의미의 센트레빌 브랜드를 지난 2001년 론칭한 이후 명품 아파트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10월 입주한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시티.
동부건설의 센트레빌은 중심을 뜻하는 프랑스어 'Centre'와 한세기를 의미하는 'Century', 그리고 단지 개념인 'Ville'의 합성어로 '주거 문화의 중심'을 말한다.
아름다운 아파트를 짓는 것에서부터 그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까지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브랜드 정신을 담고 있는 셈이다.
또 기존의 성냥갑 같던 획일적인 모양을 과감히 벗고 아파트를 하나의 조형 예술품으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아파트를 짓는다'는 디자인 철학도 숨겨져 있다.
센트레빌 브랜드는 지난 2001년 론칭 이후 아파트 외관 차별화 전략을 펼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관 경관조명을 설치한 데 이어 서울시로부터 경관조명부문 건축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이를 인정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디자인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해외 유명 디자인 전문회사와의 협력관계도 확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색채 전문기관과 색채 매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형설계사무소인 RKTL 인터내셔날 디자인사와 공동으로 용산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외관 디자인을 진행중이다.
외부의 신선한 아이디어도 적극 사업장에 반영한다. 이름 난 좋은 집을 연구하는 모임인 '명가연'을 통해 아파트 상품 개발 초기 자문을 받고 주거 아이디어 제안을 받는 등 센트레빌만의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도 적극적이다. 단지 곳곳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한 설계를 통해 자연과 하나되는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함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2007년에 입주한 덕소 센트레빌이다. 이 단지는 청정도시 남양주 덕소의 상쾌한 환경을 아파트 단지에 담아 마치 리조트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동부건설은 특히 센트레빌의 명품 이미지에 걸맞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른바 회사의 수익성을 높여주는 사업이라 할지라도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하게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도심 핵심지역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공급해 센트레빌을 최고급 브랜드로 올려놓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며 "입주민들이 만족하고 브랜드의 가치도 높이는 차별화 전략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쿼드러플 역세권등 개발 호재 풍부
■ 대표단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주변 3구역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분양한다. 전체 335가구 규모이며 4월중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7층~지상 36층 2개동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128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분은 아파트 48가구(121~191㎡형, 이하 전용면적)와 오피스텔 146실(50㎡)이다.
이 단지는 부지의 3개 면이 용산민족공원, 근린공원 등과 맞닿아 있어 주변 환경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 센터와 실내 골프장, 다목적 연회공간 등이 들어서며 20층에는 옥상정원과 함께 한강과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150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과 6성급 호텔 등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 등으로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며 "용산은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인천공항철도, 대심도 철도 등이 통과하는 대표적인 쿼트러플 역세권 지역인 만큼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산역세권은 신분당선의 '강남~용산' 구간까지 완공되면 서울 내에서도 차별화된 거미줄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
흑석 뉴타운·인천 계양등 순차 분양
■ 올 공급계획
동부건설은 4월에 서울 용산 국제빌딩 인근 3구역에서 주상복합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시작으로 분양시장에 나선다.
6월에는 서울 흑석뉴타운의 6구역 분양 물량도 내놓을 예정이다. 전체 950가구 규모중 일반 분양분은 182가구로, 지난 해 최고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흑석 5구역의 분양 인기 여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의 주택형은 81~177㎡형(전용면적 기준)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인접해 있고 중앙대병원도 인근에 위치한 데다 흑석 5ㆍ8구역과 함께 흑석동에 센트레빌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에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1,425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인천 계양 센트레빌은 인천 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 계양역이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통해 서울 도심 진입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남양주와 용인에서도 각각 9월과 10월에 분양 물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10월에는 서울 순화동에서 주상복합(156가구)을 분양하고 11월에는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서 4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한다. 순화동 주상복합은 156가구중 일반 분양분이 107가구로, 서울 도심 지역에서도 센트레빌의 인기가 다시 한번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