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장 위원장은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반대한다”며 “6자 회담을 통한 문제해결의 진전을 위해 한중 양국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대륙의 소통과 개방증진, 평화로운 교류를 위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는데 양국 정부의 구상이 공통점이 많은 만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 위원장은 “중국은 한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참여를 기대하며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연계해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이 함께 이뤄지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정식 서명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한중 FTA가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새 제도적 틀로 양국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양국 국회가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도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관련 절차를 가속화해 양국 국민에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 주길 바란다”면서 “한중일 FTA, 경제동반자협정(RCEP) 추진도 가속화해 지역 경제통합의 새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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