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체험형 웹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구글 플레이 인사이드 BIFF’는 사용자가 직접 개막식에 앉아 있거나 생생하게 현장을 거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가상 체험 서비스다.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 기술을 활용해 360도 파노라마 뷰 특수 촬영 장비로 개막식 현장을 촬영해 사용자들이 개막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또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의 얼굴을 클릭하면 바로 필모그래피 등의 관련 영화 정보를 확인하고 그 영화를 직접 찾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원도 지원한다.
구글의 아태지역 디바이스·콘텐츠·리테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환 총괄은 “구글이 가진 기술을 활용해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이 훌륭한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영화제와 디지털 기술의 만남을 통해 영화팬들이 영화제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올해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75개국 303편의 작품이 초청돼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10일 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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