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韓-우즈벡, IT분야-자원·물류 협력 '新실크로드' 구축 제안 타슈켄트=온종훈 기자 jhohn@sed.co.krd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와 자원, 물류적 이점과 한국의 정보기술(IT)ㆍ디지털기술과 자본을 연결하는 '21세기 신(新) 실크로드' 구축을 제안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타슈켄트 현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열린 '한ㆍ우즈벡 동반성장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양국 간 협력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수교 17년 만에 중앙아시아에서 우리의 최대 교역파트너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에너지 자원 분야의 협력을 지속하면서 중앙아시아 무역루트의 교두보인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21세기 신 실크로드'를 개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카리모프 대통령도 이와 관련,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이 결합하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다"고 수차례 언급하는 등 전적인 동의를 나타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서페르가나ㆍ취나바드와 3개(미정) 신규 유ㆍ가스전 탐사 ▦침칼타사이 중석광 공동 탐사 및 개발 ▦나보이경제특구 한국산업단지 운영 협력 ▦수르길 가스전, 나망간ㆍ추스트 유전개발 협력 지속 등 양국 간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양국 정상은 건설인프라와 와이브로를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 운송ㆍ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 외에 5개 광구의 추가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하는 등 에너지ㆍ자원 협력을 지속하기로 한 것과 교통ㆍ물류ㆍIT 분야의 협력을 확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상회담 후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광구 탐사기본합의서, 심장수술센터 의료기기 공급차관계약, 나보이경제특구 운영협력, 비자면제 양해각서(MOU) 등 정상회담 기간 중 12건의 MOU와 4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나망간ㆍ추스트 광구 탐사계약은 한국컨소시엄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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