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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작년 6,430억弗 사상최고
입력2007-01-22 16:40:29
수정
2007.01.22 16:40:29
전세계 상업용 부동산 투자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부동산컨설팅업체 쿠시맨&웨이크필드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규모가 전년 보다 33% 증가한 6,430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각각 50%ㆍ48%나 늘어 성장세를 주도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투자비중도 2005년 25%에서 지난해 29%로 4%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6년 전 증시 침체에 따른 대체 투자처로 부각한 부동산 투자가 최근 쇼핑센터ㆍ산업단지ㆍ사무용 건물 등으로 확산되면서 유동자금을 급격히 흡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쿠시맨&웨이크필드의 데이비드 허칭스 리서치책임자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오는 신규자금은 여전히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시장들이 둔화추세에 들어섰지만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올해도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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