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대형·고가로 인식되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실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실용적인 중소형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 물량 10가구 중 9가구가 중소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공급된 주상복합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모두 6,500가구로, 올해 공급된 물량(6,997가구)의 93%에 이릅니다. 전용면적 85㎡이하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 비중은 2007년 1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점차 늘어나 2011년부터 전체 물량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으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습니다.
신규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85㎡이하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65%부터 꾸준히 올라 지난해 70%로, 이기간 연평균 73%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분양가와 관리비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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