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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외식시장 고객취향 맞춤형 메뉴 '열풍'
입력2010-02-07 15:30:40
수정
2010.02.07 15:30:40
'짬뽕늬우스''사바사바치킨''홍합이야기'등 인기몰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살펴보면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맞춤 제품이나 음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여러 사람들이 즐겨 찾거나 애용하는 제품이 군중심리를 이용해 각광받았다면 지금은 각각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 독특하고 차별적인 제품이나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움직임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창업시장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외식업에서도 고객들의 개인 취향을 100% 반영한 메뉴 출시와 인테리어 구성,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타짬뽕전문점 '짬뽕늬우스'의 종각점에서는 많은 직장인은 물론 학생부터 중ㆍ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맞춤 조리를 실시해 화제다.
이곳의 메뉴 역시 메운 맛의 차이에 따라 '기본짬뽕'부터 '지옥짬뽕', '남자의 짬뽕' 등으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들은 자신의 입맛과 취향에 맞춰 골라 먹을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낸다.
또 요즘 들어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해 신선하고 몸에 좋은 식자재를 사용하는 외식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산 신선한 닭고기 사용은 물론 엄격한 검품과 검수과정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를 최대한 살려 인기를 끌고 있는 '사바사바치킨'.
특히 100% 식물성 튀김유 사용과 신선한 식자재 사용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업체로도 유명하다.
이 밖에도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맞춤 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테이크아웃 퓨전 도시락전문점 '토마토도시락', 비용부담 없이 다양한 주류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퓨전포차 '홍합이갸기' 등과 같이 조리방식부터 메뉴 구성에 이르기까지 고객은 물론 예비창업자에게 최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제품과 음식도 자신의 나이와 취향에 맞춰 먹고 사용해야 만족감이 높다"며 "따라서 최근에는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아이템들이 경기와 상관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같은 움직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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