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 시무식에서 “금년에는 모두가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이곳에 일한다는 영광이 자기 자신을 위해 있다는 이기심, 다른 마음을 품어서는 안된다.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여기 근무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청와대 전직 비서관들이 연루되며 ‘비선실세 국정농단’ 논란을 야기한 문건유출 파문을 겨냥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또 “청와대 비서실은 더욱 기강을 확립하고 규율을 확실히 해서 모든 정부기관의 모범이 되고 대통령에게도 쓸모있는 비서, 행정관이 되기를 모두 다짐하기 바란다”며 “저도 더욱 노력할테니 여러분도 분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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