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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별내 쌍용 예가

'동북부 신도시 1호' 분양가 싸 관심<br>내달초 분양… 내년 2월까지 계약땐 5년간 양도세 전액 감면


쌍용건설이 오는 9월 초 분양예정인 ‘별내 쌍용예가’는 수도권 동북부의 첫 신도시인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다. 별내지구는 서울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그동안 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인기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쾌적한 환경과 저렴한 분양가에 교통망 개선이 가시화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별내 쌍용예가는 지하 3~지상 22층 10개 동, 128~172㎡형(공급면적 기준) 652가구로 건립된다. 주택형별로는 ▦128㎡형 209가구 ▦130㎡형 13가구 ▦155㎡형 253가구 ▦170㎡형 87가구 ▦172㎡형 5가구 등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회사 측은 3.3㎡당 1,100만~1,200만원선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성장관리권역이어서 내년 2월11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경우 취득 이후 5년간 양도세를 전액 감면 받는다. 쌍용예가는 서울 태릉 북쪽의 불암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시각적 개방감을 높여 단지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설계에는 미국의 대형설계회사인 퍼킨스 이스트맨이 참여했다. 도자기 곡선을 이용한 측벽과 경관 필로티가 설치되며 판상형ㆍ타워형ㆍ랜드마크 타워형 등 각 동의 형태를 다양화했다. 조경 면적을 40% 가까이 끌어올려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한 것도 눈에 띈다. 현재 교통은 다소 불편한 편이지만 주변도로 확장ㆍ신설이 완료되면 서울이나 주변 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IC를 이용할 수 있으며 47번국도를 중심으로 10분 내외 거리에 퇴계원~오남~진접지구와 연결된다. 2011년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과 함께 별내~상봉동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이 신설되면 경춘ㆍ중앙선과 서울 지하철 6ㆍ7호선과 환승된다. 특히 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가 2016년 개통되면 잠실 등 강남권 진입 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하우스는 9월4일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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