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사진) 경기도교육감은 18일 오후 일본에서 열리는 심포지엄 특강을 위해 출국한다.
김 교육감은 19일 오후 일본 나가노현 마쯔모또(松本)시 중앙공민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 80분 동안 ‘학생들의 삶과 배움, 그리고 경기혁신교육의 도전’ 특별강연을 한다.
김 교육감은 강연이 끝난 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특강은 제12회 전국지방자치단체 심포지엄 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 아라마끼 시게토, 야마나시가꾸잉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은 19~20일이며, ‘지방자치와 아동청소년정책’을 주제로 한다.
김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한국교육과 교육자치의 특성,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과 혁신학교 등 경기혁신교육의 핵심정책을 발표한다. 특히 일본의 교육계와 학계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각별하게 주목하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제정과정 및 성과와 한계에 대해 발표한다. 진정한 교육자치와 민주주의 교육의 실현이라는 궁극적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적 교육연대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아동청소년권리조례를 제정하고, ‘아동청소년에게 다정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는 나가노현 마쯔모또시(市)의 쓰게노야 아끼라 시장(市長)과 이즈미 후사호 아까시 시장 등 일본 내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한 행정 공무원, 학자, 변호사, 교직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 아동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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