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1일 ‘이달의 과학문화인상’ 9월 수상자로 김옥자(56ㆍ사진) 부산 사직고 교사를 선정했다. 교과부는 김 교사가 이론 위주의 과학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과학문화행사에 참여하고 과학탐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교사는 34년간 중ㆍ고등 교사로 재직하며 학교 내 과학동아리를 신설ㆍ운영하면서 경북과학축전과 대한민국과학축전 등 지역 과학문화행사에 참가하고 남산 과학실험 한마당 개최와 청소년 과학탐구반(YSC) 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탐구 활동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문화인상은 과학문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 각 부문에서 활동 중인 과학문화 활동가를 매월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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