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로펌인 렉스와 우현지산, 세화가 한 데 모여 지난 2009년 8월 유한 법무법인 등기를 완료했으며 여기에 법무법인 서린이 힘을 보태 같은 해 10월 지금의 에이펙스를 만들었다. 당시 렉스는 송무를 중심으로 힘을 키워왔고 우현지산은 부동산과 건설분야에, 세화는 금융분야에 강점이 있었다. 기업자문과 송무에서 고르게 두각을 나타낸 서린 역시 2006년 한백합동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성지가 합쳐진 로펌이었다. 이들 로펌이 합쳐진 에이펙스는 현재 80여명의 국내 및 해외 변호사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기업 자문과 공정거래, 부동산ㆍ건설, 송무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정석 대표변호사는 "선발업체를 따라잡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합병"이라며 "에이펙스는 추가적인 인수 합병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을 하면 진취적이면서도 글로벌 경영에 익숙하고 도전적인 기질을 지닌 곳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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