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0 가정의 날 기념식'에서 이기영 서울대 교수 등 46명을 포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수는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을 만드는 등 20여년 동안 가족 관련 현장활동과 연구에 매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근정포장을 받는 장현석 KBS PD는 '사랑의 리퀘스트'와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방송에 소개해 가족의 기능 회복을 위해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 장애 어린이 6명을 입양해 양육한 윤정희씨 등 4명은 대통령 표창을, 도미향 남서울대 교수 등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이복남 울산동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33명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여가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족ㆍ사회ㆍ국가가 모두 나서 가족의 가치 회복과 이웃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여가부가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