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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학과 진학을 생각 중인데 성신여대가 개최한 전공 체험 박람회에서 전공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었고 학장님, 재학생 언니의 발표를 듣고 자신감을 얻었어요."
성신여대가 9~10일 수정캠퍼스(서울 성북구 동선동3가)와 운정그린캠퍼스(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개최한 전공 체험 박람회(35개 학과)에 참여한 최소현(16ㆍ원묵고2)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가 보다 또렷해졌다고 말했다.
스타 교수들의 전공 지도도 눈길을 끌었다. '국민배우' 조재현 교수(미디어영상연기학과),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국립발레단 객원수석무용수인 김주원 교수(무용예술학과)가 1대1 연기ㆍ발레 지도에 나섰다. '괴물' '왕의남자' '해운대' 등의 영화음악을 만든 이병우 교수(현대실용음악학과)는 학생들과 함께 영화음악 제작 및 레코딩 실습을 진행했다.
간호학과 지망생들은 국내 최고 시설의 성신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 선배들과 병원 응급실 상황을 체험했다.
성신여대가 마련한 전공 체험 박람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소질ㆍ적성을 발견하고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원하는 대학ㆍ전공을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여고생 946명과 학부모 등 1,058명이 참여했다.
전공 체험 박람회는 이 밖에도 선배 대학생들의 학교 생활 소개,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 특징과 준비 방안, 자녀 진학 지도 방법 특강도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배혜선(45)씨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잘 알게 됐고 신설학과 소개 등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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