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부도 임대주택 500가구 시범매입
입력2005-03-11 07:11:35
수정
2005.03.11 07:11:35
정부가 올해 부도난 임대주택 500가구를 시범적으로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 공급 다양화, 부도임대주택 입주자 보호 등을 위해 부도임대주택을 국민임대주택(임대의무기간 30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올해 대한주택공사를 통해 부도난 임대주택 500가구를 시범적으로 매입,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도임대주택은 총사업비의 70% 선에서 매입될 전망이다.
작년 말 현재 전국의 부도임대주택은 521개 단지, 12만가구이며 이중 420개 단지, 7만3천 가구에는 서민들이 입주해 살고 있다.
부도임대주택이 국민임대주택으로 전환되더라도 현재 입주민들은 임대기간 만료여부와 관계없이 자격요건만 맞으면 계속 거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부도임대주택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입주민들은 자칫 보증금조차 건지지 못하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서 "서민층을 보호하는 동시에 국민임대주택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부도임대주택 매입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