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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2013 강남 패션페스티벌’

강남 신진 디자이너 참여…10월 3일 개최


2013 강남패션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다.

강남패션페스티벌은 청담동, 압구정동, 신사동을 중심으로 한 강남 패션특구 지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연계 사업에 대한 국내외 홍보와 참여유도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강남구 주도하에 1회 행사를 열었다.

강남 신진디자이너 콘테스트를 비롯해 강남 지역 패션 업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컨셉의 패션쇼가 메인 프로그램으로 펼쳐지고, 프린지 스테이지 등 대중을 위한 문화 예술 공연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유력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패션마켓과 소비자 간 직거래장인 플리마켓, 코스메틱 등 뷰티 업계 제휴 마켓이 준비되고 있다. 또 축제 기간 강남그랜드세일, 청담미술제, 마라톤, 한류페스티벌 등 연관성 있는 여타 행사와도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엔조이 패션. 나를 스타일링 하라’를 주제로 가을에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예술축제를 컨셉으로 한다. 특히 가수 싸이가 전 세계적으로 불러일으킨 ‘강남 스타일’ 효과를 극대화하고, 강남을 대표 패션문화도시로 브랜드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구민 참여형 페스티벌을 지향, ‘패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종합예술축제로 가치를 정립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남문화재단은 기존 행사에서 미비했던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적극적인 사전 홍보, 기본 프로그램의 품질관리와 함께 수준을 높여 구민 호응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패션마켓은 청년 기업과 브랜드에게 판로를 열어주는 기획과 공익적 성격의 바자회로 이원화해 추진하고 있다.

최지혜 강남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은 “패션 업계에는 ‘축제’라는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 툴을, 대중에게는 ‘강남’을 매개로 패션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공익성이 큰 만큼 패션 업계와 유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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