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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성인개그의 황제’ 신동엽도 귀가 빨개진 사연은?


가짜 비아그라 얘기 도중 신동엽의 귀가 빨개져 곤란해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19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선 ‘내 여자가 괴물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을 주제로 김태우, 김범수, 김응수, 박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 꽃을 피웠다.

김응수는 며칠 전 아내가 가짜 비아그라를 조심하라며 보낸 문자에 아찔함을 느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인 즉, 김응수가 아는 형님으로부터 받아온 남성치료제가 있었는데 두 알 중 한 알을 먹은 것처럼 흔적이 남아 아내가 김응수가 먹은 것으로 오해를 한 것이다.

하지만 그 한 알은 아는 형님이 먹은 것으로 김응수는 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오해를 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을 오래한 남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모든 거짓말을 잡아내는 아내”라고 했다.



이어 김응수가 “인간의 욕망이란 것은 수천 킬로미터를 파도파도 끝이 없다”고 했는데 이 때 신동엽의 귀가 새빨개진 것이다.

이를 처음 발견한 김희선은 “소화기 좀 주세요”라며 신동엽을 놀렸다. 다른 출연자들도 크게 웃으며 “건강하신 거에요” “그만 좀 하세요”라며 신동엽 놀리기를 거들었다.

한편 이날 ‘내 여자가 괴물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이란 질문에 10대∙20대∙30대 대답으론 ‘나의 거짓말을 귀신같이 알아낼 때’가 1위에 올랐다. 40대는 ‘내 월급 뻔히 알면서 모자란다며 더 내놓으라고 미친 듯 소리칠 때’ 50대는 ‘나의 잘못을 알고 있으면서 말하지 않고 조금씩 조여와 결국 내 입으로 실토하게 만들 때’라는 아주 구체적인 답변들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SBS ‘화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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