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일 오후 2시 세종시민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어 '조치원'역을 '세종역'으로 바꾸기를 선호하는 시민들과 조치원역 존치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안기은 세종시 도심활성화담당은 "조치원역의 명칭 변경 또는 존치 모두가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먼저 청취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공청회를 마친 뒤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다.
이 설문에서 역명칭 변경에 대하여 대다수가 찬성하면 시정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역명칭 변경을 철도공사에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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