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 금융정보담당 차관은 이날 “이란 정보부가 이란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을 탄압하고 시리아 정권의 유혈진압을 지원하고 있다고 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 정보부가 미국 내 보유 중인 모든 자산은 동결 조치되며, 정보부 관계자의 미국 방문도 금지된다. 또 모든 미국 국민은 이란 정보부와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미 정부는 앞서 이란의 미사일 개발, 핵개발 프로그램 등과 관련해 이미 제재를 발표한 상황으로, 이날 제재는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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