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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중국서 처벌받은 40대 필로폰 사범 2명 다시 체포

울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3일 중국에서 필로폰 투약 및 소지 혐의로 형사 처철을 받고 추방된 울산 출신 40대 남성 2명을 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친구 사이이인 A씨(47)와 B씨(47세)는 지난해 9월경 관광 목적으로 중국으로 출국, 칭다오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흡입한 다음 남은 필로폰을 소지하고 입국하려다가 중국 밀수범죄수사국에 체포됐다. 이들은 이후재판과정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이날 우리나라로 강제추방 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다 미리 대기한 경찰에 체포됐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여행 중 범죄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며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범죄를 저질러 그 나라에서 형사 처분을 받더라도 국내로 입국하면 조사 후 대한민국 형법으로 처벌될 수 있으므로 해외여행 중이라도 여행국가 뿐 아니라 대한민국 법률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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