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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소유통 물류센터' 10월 문열어
입력2010-07-25 16:55:20
수정
2010.07.25 16:55:20
인터넷홈쇼핑 창구 개설도
인천지역 중소 상인들의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중소유통 물류센터'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 3가 33번지 인근 지상 3층 2,411㎡ 규모로 세워지는 이 유통센터가 지난 16일 기초공사를 마쳐 오는 10월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물류센터 조성에는 국ㆍ시비 등 모두 60억원(부지매입비 포함)이 투입된다.
물류센터 운영을 맡은 인천생활잡화도소매사업협동조합은 편의점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꽃배달, 택배서비스 시스템을 소상공인들이 운영하기 편리한 형태로 개발해 수익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홈쇼핑 창구를 개설해 소비자들이 유명 홈쇼핑보다 빠른 시간 안에 물품을 받아 볼 수 있게 하고 중소상인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5,000여가지의 상품을 취급하게 될 물류센터는 동네슈퍼나 대형할인점과 비슷한 가격에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가격정책도 구상 중이다.
물류센터에는 보관창고와 냉동창고, 검품장, 정보화 설비 등을 갖춰 동네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업체에 공동구매와 집ㆍ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5단계의 유통과정을 3단계로 줄여 센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30% 정도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물류센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물류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부평구 청천동지역에 3,570㎡ 규모의 제2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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