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9명은 케이블TV 오락프로그램이 선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선정성 수위가 허용할 만한 수준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다. 인터넷 여론조사 업체 폴에버(www.pollever.com)가 네티즌 1,498명을 대상으로 케이블TV 오락프로그램의 선정성 수위에 대해 조사한 결과 49.3%(739명)가 “다소 선정적이지만 허용할 만한 수준이다”고 응답했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는 의견은 41.6%(623명)로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선정적이지 않다”는 의견은 7%(105명)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31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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