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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모한 싱 인도총리 “인프라 개발에 속도 낼 것”

중국 정부가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가운데 인도 등 신흥국가들도 경기 부양에 잇달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경제일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만모한 싱(사진) 인도 총리는 6일 전력ㆍ석탄ㆍ항공ㆍ철도ㆍ고속도로ㆍ조선 업계의 고위 관계자 및 관계 장관들과 회의를 열어 “인프라 개발이 인도 경제 회생의 핵심 역할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 총리는 내년 3월까지 9,500㎞ 규모의 고속도를 신규 건설하는 한편 1만8,00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지어 총 63억 달러를 인프라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는 “인도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투자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도 경제는 2011회계연도 4ㆍ4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에 그쳐 9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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