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케리 “美·中 ‘비핵화안’ 제시…오바마에 보고할 것”

중국을 방문중인 존 케리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베이징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국이 북한 비핵화 촉진과 관련한 서로의안(案)을 제시했다”며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앞으로 수일간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중 양국이 교착상태에 놓인 북한 비핵화 촉진을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논의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케리 장관은 “중국은 북한이 기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비핵화 정책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이 비핵화 정책목표는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중 양국은 지금 구체적인 조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미국은 일정한 안을 테이블에 올려놨고 중국도 나름의 일정한 안을 제시했으며 양측 모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제시한 구상을 귀국하는 대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며 “중국도 우리가 제시한 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다만 “중국이 비핵화 함께 한반도 상황이 불안정해지거나 전쟁이 발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중국은 모든 것을 정치적 협상과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