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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석류 진행 방향·속도 예측지도 제작

산사태 때 붕괴된 토사가 빗물과 섞여 빠른 속도로 흘러내라는 토석류의 진행 방향과 피해 범위를 미리 알아내 산사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지도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토석류 피해범위를 위험지역과 주의구역으로 구분해 위험지 정보를 제공하는 ‘토석류 위험예측지도’를 만들어 4일 공개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토석류 위험예측 정보는 2013년부터 본격 제공된다. 이 지도는 토석류가 산지 아래로 이동할 때 경사가 급한 곳으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이동 방향과 퇴적위치를 예상하는 RWM방식으로 제작됐다. 1회에 흘러내리는 토사량, 토석류 이동시 유체의 직진성, 토석류가 퇴적하는 경사도 등 3개의 매개 변수를 활용했다. 산림과학원은 이 모델을 강원도 평창, 경북 봉화 지역에 시범적 적용한 결과 최대 91%까지의 예측력을 보였고 지난주 산사태 피해를 입은 춘천 동면과 서울 우면산 지역에서도 각각 63%와 42%의 예측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 지도는 위험구역 안에 거주하는 주민이 토석류로부터 안전한 장소까지 피난을 하는 근거 자료가 활용될 수 있고 사방댐과 같은 토석류 재해방지 시설의 규모와 설치장소를 결정하는 데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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