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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국민임대 경쟁률 4.6대 1

전세난에 수요자 대거 몰려 1순위 마감

정부가 '1ㆍ13 전ㆍ월세 안정방안'의 일환으로 내놓은 판교 순환용 국민 임대주택에 전세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총 1,297가구가 공급된 판교 국민임대주택 청약에 6,048명이 몰리며 평균 4.66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다. 우선공급은 1,011가구에 2,881명이 몰려 2.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공급은 286가구 모집에 3,167명이 몰려 경쟁률이 11.07대1에 달했다. 최근 전세난이 심각한데다 저렴한 주거비에 탁월한 입지여건을 지닌 판교 신도시에 바로 입주할 수 있다는 매력이 청약자들을 대거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판교 A19-2블록 봇들마을 6단지로 원래 성남 재개발 사업으로 생길 이주민들을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이었다. 재개발 사업 부진으로 지난 2009년 준공 이후 비어 있던 집을 전ㆍ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임대로 전환시켜 공급하게 됐다. 다음달 29일부터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전용면적 51㎡ 기준 보증금 4,260만원에 월 30만원선의 임대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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