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NBC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경제 성장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고 실업률도 떨어지고 있다”며 “미국의 성장률 예측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 IMF는 올해와 내년 미 GDP 성장률을 각각 1.6%, 2.6%로 예측한 바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어 “정치권이 연말이 가기 전 예산 협상을 타결한 것도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내년 2월 의회가 똑같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를 기대한다”며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놓고 논쟁하면서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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