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은 16일 오후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의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날 수상자인 이승규 울산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에게 상패와 2억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의 중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인 간암과 말기 간경화의 치료 방법인 간이식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로 '변형 우엽 간 이식'과 '2대1 간 이식'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등 세계적인 업적을 이뤄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외과학자이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초의학 및 임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 의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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