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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기찰 비록’주인공에 김지훈ㆍ임정은 캐스팅

탤런트 김지훈과 임정은이 케이블채널 tvN의 12부작 미스터리 SF 사극 '기찰비록'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오는 8월20일 자정 첫선을 보이는 ‘기찰비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실제 기록돼 있으나 한 번도 조명받지 못했던 기이한 사건들을 보여주는 ‘조선판 X파일’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드라마는 거대한 음모 속에서 과학으로 풀 수 없는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는 사헌부 감찰 김형도와 왕의 사조직인 신무회의 별감 허윤이의 활약상을 그린다. ‘기찰비록’은 신무회가 기이한 사건을 추적해 기록한 서책으로, 신무회와 함께 제작진이 창조한 허구의 소재다. SBS TV에서 막을 내린 드라마 ‘별을 따다 줘’로 인기를 끈 김지훈은 김형도 역을 맡아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김형도는 대과에 급제했지만 정치와 출세에는 무관심한 채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캐릭터다. 임정은이 연기하는 허윤이는 여러 나라 언어에 능통하고 지식이 풍부한 인물로 기이한 사건 뒤에는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 존재한다는 강한 신념을 지닌 인물이다. ‘기찰비록’은 17일 태안반도 구례포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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